두산 베어스 경기 결과 (2020.9.8)

제가 열심히 기도한 결과일까요?

두산이 최근 극강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공동 4위 KT를 8대 0으로 셧아웃 시켰습니다. ㅎㅎㅎ

 

선발 알칸타라가 KT를 상대로 6이닝 6 피안타 4 4 사구 5 삼진 108개 투구로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을 달성했습니다.

타격에선 호미페가 4타수 2안타 2타점 1 득점, 최주환이 홈런 포함 2 안타 1타점, 1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위협적인 KT의 타순... 1,2 번중 한 명은 무조건 살아 나갈 것 같고, 3,4,5번 중에 한 명은 해결할 것 같은..ㅎㅎㅎ

 

하지만 1번부터 5번까지 알칸타라를 상대로 15타수 2안타 2 4구만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안타성 타구를 박건우가 기가 맥히게 잡아내며 알칸타라를 도와주기도 했죠.

 

앞선 2회에도 4구 3개로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이 있었지만 유격수 김재호의 그림 같은 수비로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키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정말 야구할 맛 날 것 같습니다.

 

반대로 KT는 1회 초 수비에서 오재일의 우중간 깊은 플라이를 로하스가 잡았다 놓치면서 1 실점을 했고(안타로 기록), 3대 0으로 뒤진 6회에도 포일로 실점을 하는 등 수비에서도 두산에 비해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수비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오늘 한 가지 아쉬운 것은 SK가 웬일로 키움을 잡아 주나 했는데 10대 2로 앞서던 경기를 16대 15로 패했다는 것이죠...

키움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줄일 수 있었는데 말이죠... 내일은 SK가 파이팅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