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홈런왕 베팅센터(야구연습장)
안녕하세요 JAYLEE Baseball입니다.
기나긴 여름 휴가가 시작 됐는데, 큰 아이 학원 때문에 어디 가지를 못 하고 주말 야구는 코로나로 8월 2주까지 전면 취소 되고, 주중에 사람 만나려고 해도 집합제한 때문에 6시 이후에는 2명 만 볼 수 있어서 친구들 보기도 어렵고 이래 저래 할일 없는 휴가 입니다. 날씨는 여름답게 더럽게 덥네요...ㅎㅎㅎ
암튼 낮시간에 근처 사는 야구팀 후배하고 수원 홈런왕 베팅센터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베팅센터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한 7대 정도 주차 가능한 것 같습니다.
베팅센터 이용객은 무료라고 하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밤 10시 까지 입니다.
베팅머신에 넣는 코인은 2천원에 1개 입니다.
1개를 넣으면 공이 20개가 나옵니다.
11천원에 코인6개를 주길래 11천원 주고 코인으로 바꿨더니 쿠폰 하실거나고 물어 보셔서, 뭔가 했더니 아래 처럼 카드를 주고 만원당 도장 1개를 찍어서 10개를 모으면 6개 코인을 서비스로 주는 것이였습니다.
블루클럽에서 현급 주고 10번 도장찍으면 한번 공짜로 깍는 것과 동일한 시스템 입니다.ㅎㅎㅎ
베팅장은 아래 처럼 생겼습니다.
타격연습장 6 line과 투구 게임장 1 line 이렇게 총 7개 line이 있습니다.
전 투구는 관심 없고 타격만 했습니다.
6개 타격장은 저속, 중속, 고속, 렌텀 이렇게 속도에 따라 나눠져 있고 각자 원하는 속도에 맞춰 연습을 하면 됩니다.
저와 후배는 100~120km 중속에서 했습니다.
아래 사진 처럼 반대편 스크린에서 투수가 투구하는 영상이 나오면서 공이 나오기 때문에 타이밍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간만에 20개를 한번에 치려고 하니 골반이 아프더군요.. 힘도 너무 들고...
그래도 60개 정도 치니 적응도 되고 몸이 풀리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손에 물집이...흑흑흑...
이 놈의 몸뚱이 늙어서 성한 곳이 없어요...
암튼 한참 전에 시합 전에 왔을 때 많은 사야인들이 유니폼 입고 와서 시합전에 연습들 하고 가는 모습을 봤는데 아직 안 망하고 있는 거 보니 여기 인기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시설이 정말 좋아서겠죠...
좁고 짧은 일반 베팅장과는 비교 불가고, 타석에서도 기준 속도 내에서 속도 조절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피칭 머신이라서 그냥 마구잡이로 나오는 피칭 머신 하고는 질이 다릅니다.
비치된 방방이도 싸구려 방방이는 아닌 제대로된 방망이가 있구요..(저도 베팅장갑만 챙겨 갔습니다.)
휴가 기간동안 아들도 델고 오고 혼자도 가고 잃어버린 타격 폼을 찾기 위해 열심히 도장 찍어야 겠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