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결과 (9월 7일)
코로나로 월요일에도 야구를 하네요...
부산에도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에 오늘 안 할 줄 알았는데...
오늘은 롯데와 LG가 사직 구장에서 맞붙었습니다.
롯데가 장단 16 안타를 몰아쳐 12대 6으로 대승을 거두고 LG의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롯데는 LG의 루키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1회 말에만 6 득점하며 쉽게 경기의 흐름을 가져 왔습니다.
2회에도 마차도, 작은 이병규의 홈런등 으로 4 득점, 2회 말에 이미 10대 1로 크게 앞서 나갔고
LG 선발 이민호를 강판 시켰습니다.
LG도 롯데 선발 박세웅을 두들기며 2회 1점, 3회 2점, 4회 1점을 내고 추격하였지만,
초반 큰 점수차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박세웅이 5 이닝 10 피안타 5 삼진 1 사사구로 4 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최근 롯데 흐름이 안 좋았는데, 분위기 좋은 LG를 잡았네요.
정훈 선수 왼쪽 손목에 공을 맞고 경기에서 빠졌는데 1차 검진 결과는 타박상이라고 합니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빕니다.
LG는 3회 공격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선두 홍창기의 좌중간 안타를 정훈이 2루에서 잡아냈고, 오지환이 롯데 2루수 안치홍의 실책성 플레이로 1루로 살아 나갔고 이어서 이형종의 좌익수 깊은 안타를 전준우가 또다시 2루에서 잡아내며 무사 1,2루에 1 득점 상황이 2사에 주자 3루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터진 라모스의 홈런...
무사 4 득점 상황이 2사 2 득점이 됐고.. 이후에 박용택도 2루타를 치고 이천웅이 볼넷으로 살아 나가는 등...
보다 더 많은 점수를 뽑을 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두 번의 무리한 베이스 러닝이 없었다면 오늘 경기도 혼전의 양상으로 갈 뻔했습니다.ㅎㅎㅎ

1위와 5위 4경기차...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