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LEE baseball입니다.
즐거운 추석날 새벽부터 일어나 경기를 봤는데 결과는 실망스럽네요.
2이닝을 마치지 못 한채 7 실점하고 내려갔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딱 눈에 뜨이는 것이 구속이 많이 안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다음은 제구가 이전 경기처럼 날카롭지 않다.
뭔가 몸에 이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첫 실점은 1회 수비 쉬프트 때문에 평범한 2루 땅볼로 3 아웃이 될 상황이 안타가 되며 실점을 했고,
2회 9번 타자에게 2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포수는 몸 쪽 높은 공을 요구했는데 공은 딱 스트라이크 한가운데 높이로 몸 쪽으로 오면서 그대로 홈런을 맞아 추가 2 실점을 했습니다.
확실히 뭔가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은 순간이었습니다.
볼카운트가 앞선 경기 초반 상황에서 이런 실투는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후 투아웃 상황에서 또 유격수 비셋이 에러를 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하지 못 했고, 결국 헌터 렌프로에게 또다시 몸 쪽 공을 던지다 만루 홈런을 맞으며 그대로 강판을 당했습니다.
확실히 탬파 선수들은 류현진이 초구 스트라이크를 잘 잡고, 이전 경기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몸쪽 커터를 많이 사용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많은 준비를 하고 온 것 같습니다.
1,2구 몸 쪽에 잘 붙였다고 보이는 공을 다 정타를 만들어 냈고, 바깥쪽 체인지업도 잘 밀어 치는 등, 정말 볼을 던지면서 속아주기만을 바래야지 빠른 승부를 하기 위해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은 전부 정타를 맞은 것 같습니다.
송재우 해설위원 말대로 정말 던질 곳이 없어 보일 정도로 탬파가 준비를 잘 해왔고, 류현진 젠슨 배터리가 다른 대처를 하지 못 한 것 같습니다.
하나 좀 아쉬웠던 것은 이 날도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다는 점입니다.
비셋이 1,2회 모두 이닝을 끝낼 상황에서 에러를 두 개나 했고, 정상 수비였으면 1회도 무실점으로 끝냈을 것을 쉬프트가 걸리며 실점을 했고, 어려운 타구였긴 했는데 우익수 깊은 플라이볼을 오버런 하면서 아쉽게 못 잡는 모습 등은 아쉬웠습니다.
결국 토론토가 TB에 패하면서 올 시즌은 마무리가 됐습니다.
류현진 한테는 마무리가 아쉽겠지만, 그래도 어린 친구들 대리고 FA 첫 해에 포스트 시즌까지 왔다는 것이 중요한 점 같습니다. 즉 알 동부에서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토론토에서는 3~4년 후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욕심냈고 류현진이 ACE로서 그 역할을 해 주었으면 했다는데 코로나 때문에 FA 첫 해에 달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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