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 LEE Baseball입니다.
예금하고 적금은 투자 상품 중
가장 맘 편한 상품 같습니다.
보통 1년에서 3년 정도 묵혀두어 기간도 길고
결과도 확실하니 걱정할 필요도 없죠
딱 하나 걱정은 은행이 망하는 것인데
예금자 보호가 있으니 원금 손실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예적금의 단점이라면
바로 낮은 이율입니다.
신혼 초만 해도 잘 찾으면 8~9%대 적금과
4~5%대 예금이 흔했는데
최근에는 오랜 기간 동안 저금리 기조 때문에
1~2%대 이율에 머물러서
예금은 재테크가 아니라 그냥 저장장치였습니다.
최근에 다시 이율이 올라
작년에 6% 예금을 들 수 있었는데
올해는 다시 4%대로 떨어져서 실망스러운 상태입니다.
하나의 대안으로 달러 예금을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기준 금리가 5.5%면
예금은 적어도 6~7%는 넘지 않을까? 해서요
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실제 미국 은행들의 예금금리는
아직도 1%가 안 된다고 합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현실이 그러하니 할 수 없죠.
그러나 우리나라 은행들의 달러 예금 금리는
1년 만기 기준으로 5.2% 정도입니다.
미국은행 보다 금리가 훨씬 높습니다.
원화 예금보다 높으니 좋습니다.
달러 예금이라고 하면
왠지 한국은행들은 창구 역할을 하고
미국에 은행들이 실제 은행일 것 같은데
즉 한국은행은 고객 유치에 대한 수수료만 받고
실제 예금은 미국은행에 하는 게 아닌가 했습니다.
아무튼 현실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
23년 10월 27일 자 달러 예금 금리입니다.
은행 간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우리은행 | 국민은행 | 하나은행 | NH농협 | |
1주일이상 | 4.4642 | 4.3561 | 4.4212 | 4.5200 |
1개월이상 | 4.9813 | 4.7546 | 4.7765 | 4.8700 |
3개월이상 | 5.0922 | 5.0132 | 4.9642 | 5.0900 |
6개월이상 | 5.2678 | 5.0737 | 5.1040 | 5.2000 |
12개월이상 | 5.2654 | 5.1052 | 5.2028 | 5.3000 |
외화 예금은 일반 예금과 달리 고려해야 할 점이
바로 환율입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면
22년 10월 말 1428원/달려였는데 지금은 1358원/달러입니다.
환율이 약 4.9%가량 떨어져서 5% 이율 상품이면 남는 게 없습니다.
환전 시 환전 비용도 내야 하니 어쩜 손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2020년 하반기에 1년 만기 예금을 들었으면
환차익만 20% 넘게 볼 수 있었을 거고
이 이익에 대해서는 세금도 없습니다.
어쩜 이율보다 환율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니 훨씬 중요합니다. ^^
위 그래프를 보면
환율이 가만히 있는 적이 없습니다.
결국 외화 예금을 할지 말지는
환율에 대한 예상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환율이 오르기 위해서는
1. 미국 고금리가 계속 유지돼야 할 거고
2. 우리나가 경제가 안 좋아서 외국인들이 Sell Korea 해야 하고
그럼 우리나라 망한다는 소리고...
그럼 난 회사에서 짤릴 것 같고...
지금 상황으로는 1,2번 모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환율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환율이 많이 오르지 않더라도
심각하게 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잴 싫어하는 게 불확실성입니다.
예금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맘 편히 예정된 이자를 받는 것인데
달러 예금은 공부해보니
환차익에 투자하는 상품이지 예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려면 현재 환율이 매우 낮다고 생각되거나
아니면 현재 환율이 높더래도
앞으로 높은 환율을 유지 내지는
더 올라갈 것 같다는 판단이 될 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달러 정기 예금은 지금은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환율이 높은 상태이고
높은 환율이 당분간 유지는 될 것 같은데
1년 후에도 이 환율이 유지될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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